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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자

盡心章句上 第三十二章 : 君子居是國也

 

 

公孫丑曰 (공손추왈 )
[詩曰 {不素餐兮} , (시왈 불소찬혜)
 君子之不耕而食, 何也? ] (군자지불경이식,하야?)
 孟子曰 (맹자왈)
 [君子居是國也, 其君用之, (군자거시국야,기군용지)
  則安富尊榮. (즉안부존영)
  其子弟從之, 則孝弟忠信. (기자제용지,즉효제충신)
  {不素餐兮} , 孰大於是? ] (불소찬혜,숙대어시?)
공손추가 말했다.
 "<시경>에 '일하지 않고는 먹지 말라' 고 했는데,
   군자가 농사짓지 않고 먹고 사는 것은 어찌된 일입니까?"
맹자가 말씀하셨다.
 "군자가 한 나라에 살고 있어 임금이 그를 등용하게 되면
  나라는 편안해지고 부유해지고 존귀해지고 영화롭게 되며,
  그 나라의 자제들은 그를 따르게 되니, 효(孝)도 있고 우애(友愛) 있고 성실하게 된다.
  이렇게 된다면 일하지 않고 먹기만 하는 것이 아니지 않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