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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자

梁惠王章句下 第十四章. : 齊人將築薛

 

 

滕文公問曰 (등문공문왈),
齊人將築薛(제인장축설), ,
吾甚恐. 如之何則可 (오심공,여지하즉가) ?
등나라 문공이 물었다.
"제나라 사람들이 설나라 땅에 성곽을 쌓으려고 합니다.
 나는 무척 두려운데 어찌하면 좋겠습니까?"
 
孟子對曰 (맹자대왈) ,
昔者大王居邠, 狄人侵之 (석자대왕거빈,적인침지),
去之岐山之下居焉 (거지기산지하거언).
非擇而取之, 不得已也 (비택이취지,부득이야) .
 孟子께서 대답하여 말씀하셨다.
"예전에 왕이 빈나라에서 사실 때에 오랑캐들이 침노하거늘
 그곳을 떠나 기산아래에 가서 살았습니다.
 그곳을 골라서 취한 것이 아니라 마지못해 그랬던 것입니다.
 
苟爲善, 後世子孫必有王者矣 (구위선,후세자손필유왕자이).
君子創業垂統, 爲可繼也 (군자창업수통,이가계야).
若夫成功, 則天也 (약부성공,즉천야) .
君如彼何哉? 彊爲善而已矣 (군여피하재,강위선이이의).
 진실로 善을 하면 후세의 자손 중에 반드시 王 노릇 하는 자가 있을 것입니다.
 君子가 나라를 세우고 통(실마리)을 드리움은 후세로 하여금 이어가게 하기 위함입니다.
 그러나 성공을 하는 것은 하늘에 달려 있습니다.
 임금님께서 저들을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힘써 善을 할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