用兵有言 (용병유언),
吾不敢爲主而爲客 (오불감위주이위객),
不敢進寸而退尺 (불감진촌이퇴척),
是謂行無行 (시위행무행), 攘無臂 (양무비),
執無兵(집무병), 仍無敵(잉무적),
禍莫大於輕敵 (화막대어경적),
輕敵幾喪吾寶 (경적기상오보),
故抗兵相加 (고항병상가), 哀者勝矣 (애자승의).
병법에 이런 말이 있다.
“ 자신이 함부로 공격하려 말고 수비중심으로 하라,
함부로 한발씩 진격하기 보다 오히려 한걸음씩 물러나라.”
이것을 일컬어 걷지 않는 걸음을 걷고, 팔이 없는 소매를 걷어붙이며
무기 없는 무기를 잡고, 적이 없는 적을 공격한다 라고 한다.
경솔하게 적과 맞서는 것보다 더 큰 재난은 없으며,
경솔하게 적과 맞서게 되면 자기가 아끼는 모든 것을 잃게 된다.
그러므로 적에 항거하여 결전하게 될 때에는 안타까워 하는 쪽이 승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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