含德之厚 (합덕지후), 比於赤子(비어적자), 蜂䘍虺蛇不蟄(봉채훼사불석),
猛獸不據(맹수불거), 攫鳥不搏(확조불박).
骨弱筋柔而握固(골약근유이악고).
未知牝牡之合而全作(미지빈모지합이전작), 精之至也(정지지야).
終日號而不嗄 (종일호이불사), 和之至也(화지지야).
知和曰常(지와왈상), 知常曰明(지상왈명).
益生曰祥(익생왈상), 心使氣曰强(심사기왈강).
物壯則老(물장즉노). 謂之不道(위지부도). 不道早已(부도조야).
덕을 두껍게 품음은 마치 어린아이와 같아 벌도 전갈도 뱀도 쏘거나 물지 않으며,
맹수도 덤비지 않고, 사나운 새도 덮치지 않는다.
약한 뼈에 부드러운 근육이지만 쥐는 힘은 단단하다.
암수의 짝짓기에 대하여 아직은 모르지만 음경이 발기되는 것은, 정기가 극치에 이르기 때문이다.
하루 내내 울어도 목이 쉬지 않는 것은, 조화에 이르기 때문이다.
조화를 아는 것을 한결같음이라 하고, 한결같음을 아는 것을 밝음이라 한다.
삶을 더하는 것을 상서로움이라 하고, 마음으로 기를 다스려 쓰는 것을 강하다고 한다.
모든 것은 자라면 늙기 마련이며, 이를 일컬어 영원히 변치 않는 도가 아니라 한다.
영원히 변치 않는 도가 아닌 것은 빨리 사라진다.
'도덕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老子 제57장 - 법령이 많을수록 도둑은 는다 (0) | 2010.03.16 |
---|---|
老子 제56장 : 참으로 아는 사람은 말이 많지 않다 . (0) | 2010.03.16 |
老子 제54장 : 밖에서 구하지 말고 안에서 찾아라. (0) | 2010.03.11 |
老子 제53장 : 사람들은 위험한 지름길을 좋아한다. (0) | 2010.03.11 |
老子 제52장 : 욕망을 막으면 근심이 없다 (0) | 2010.03.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