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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경

23.국풍-소남-야유사군

 

 

 

 

野有死麏(야유사균) – 들판에 죽은 노루
 
野有死麏(야유사균) 白茅包之(백모포지) 들에 죽은 노루를 흰 띠풀로 싸 주었네
有女懷春(유녀회춘) 吉士誘之(길사유지) 봄꿈 부푼 아가씨 멋진 사내 유혹하네.
 
林有樸(림유복속) 野有死鹿(야유사록) 숲엔 떡갈나무 들엔 죽은 사슴일랑.
白茅純束(백모돈속) 有女如玉(유녀여옥) 흰 띠풀에 싸서 바치리 옥같은 아가씨에게.
 
舒而脫脫兮(서이태태혜) 가만가만 천천히 오세요.

無感我帨兮(무감아세혜)  나의 수건 만지지 말고

無使尨也吠(무사방야폐) 우리 삽살개 짖지 않게 하소서.

 

남녀가 들판에서 만나는 모습을 노래한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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