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유교 경전의 하나. 공자(孔子)의 손자인 자사(子思)의 저작이라 알려져 있다.
오늘날 전해지는 것은 오경(五經)의 하나인 《예기(禮記)》에 있는 <중용편(中庸篇)> 이
송(宋)나라 때 단행본이 된 것으로, 《대학(大學)》 《논어(論語)》 《맹자(孟子)》와 함께
사서(四書)로 불리고 있으며, 송학(宋學)의 중요한 교재가 되었다.
여기서 ‘中’이란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는다는 것, ‘庸’이란 평상(平常)을 뜻한다.
인간의 본성은 천부적(天賦的)인 것이기 때문에 인간은 그 본성을 따르지 않으면 안 된다.
따라서 본성을 좇아 행동하는 것이 인간의 도(道)이며, 도를 닦기 위해서는 궁리(窮理)가 필요하다.
이 궁리를 교(敎)라고 한다.
《중용》은 요컨대 이 궁리를 연구한 책이다. 즉 인간의 본성은 한마디로 말해서 성(誠)일진대,
사람은 어떻게 하여 이 성으로 돌아가는가를 규명한 책이라고도 할 수 있다.
한편 주자(朱子)는 《중용장구(中庸章句)》라고 하는 주석서(注釋書)를 지었는데,
여기서 주자는 자사가 도학(道學)의 전통을 위해 《중용》을 썼다고 말하였다.
** 두산백과사전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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