陳臻問曰, (진진문왈)
前日於齊, 王餽兼金一百而不受. (전일어제,왕궤검일백이불수)
於宋, 餽七十鎰而受. 於薛, 餽五十鎰而受. (어송,궤칠십일이수,어설,궤오십일이수)
前日之不受是, 則今日之受非也. (전일지불수시,즉금일지수비야)
今日之受是, 則前日之不受非也. (금일지수시,즉전일지불수비야)
夫子必居一於此矣. (부자필거일어차의)
진진이 물었다.
"전에 제나라에서는 王이 좋은 황금 百 일을 주어도 받지 않으시더니,
宋에서는 七十 일을 주는 것을 받으시고, 설에서는 五十 일을 받으셨습니다.
그때 받지 않으신 것이 옳으면, 오늘 받으신 것이 그르고,
오늘 받으신 것이 옳으면 그때 받지 않은 것이 그를 것입니다.
선생님께서는 반드시 이 두 가지 중에 한가지에 해당할 것입니다."
孟子曰 皆是也. (맹자왈,개시야)
當在宋也, 予將有遠行. (댱재송야,여장유원행)
行者必以贐, 辭曰, (행자필이신,사왈)
餽贐. 予何爲不受. (궤신,여하위불수)
當在薛也, 予有戒心. 辭曰, (당재설야,여유개심,사왈)
聞戒. 故爲兵餽之, 予何爲不受. (문계,고위병궤지,여하위불수)
孟子께서 말씀하셨다. "모두 다 옳다.
宋나라에 있을 때에는 내가 먼 길을 떠나려고 하였다.
行者에게는 반드시 노자를 보태 주는 것이 禮인데, 보내온 말에
'노자로 준다'고 말하니 내가 어찌 받지 않겠는가?
설나라에서는 내가 경호를 받을 마음이 있었는데, 보내온 말에
'경호를 받으신다니 군사의 비용으로 준다'고 하니 내 어찌 받지 않을 수 있겠느냐?
若於齊, 則未有處也. 無處而餽之, 是貨之也. (야어제,즉미유처야,무처이궤지,시화지야)
焉有君子而可以貨取乎. (언유군자이하이화취호)
제나라에서는 해당되는 바가 없었는데, 쓸 곳 없이 주면 이는 재물로 사려는 것이다.
어찌 君子로써 재물에 매수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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