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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경

92.국풍-정풍-야유만초

 

 

野有蔓草(야유만초) : 들판의 넝쿨 풀
野有蔓草(야유만초) 들판의 넝쿨 풀엔
零露漙兮(령로단혜) 방울방울 이슬이 맺혀있는데
有美一人(유미일인) 아름다운 한 사람은
淸揚婉兮(청양완혜) 맑은 눈 넓은 이마가 곱기도 하구나
邂逅相遇(해후상우) 우연히 이곳에 만나니
適我願兮(적아원혜) 내 마음 기쁘기 그지없네

 

野有蔓草(야유만초) 들판의 넝쿨 풀이
零露瀼瀼(령로양양) 촉척히 이슬에 젖어있는데
有美一人(유미일인) 아름다운 한 사람은
婉如淸揚(완여청양) 넓은 이마 맑은 눈이 곱기도 하구나
邂逅相遇(해후상우) 우연히 이곳에 만나니
與子偕臧(여자해장) 그대와 함께 좋아하네

 

 *
남녀의 애정을 노래
 (옛날에는 주로 들판의 숲속에서 Date를 함.
  아직 이슬이 마르지 않는 것을 보아 밤새워 그리워하다가
  오전 이른 시간에 만나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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