載馳 (재치) : 수레를 몰다
載馳載驅(재치재구) 歸唁衛侯(귀언위후)
수레를 달리고 달려 위나라 임금을 위로하리라
驅馬悠悠(구마유유) 言止于漕(언지우조)
머나먼 길 말을 달려 조나라에 이르르니
大夫跋涉대부발섭) 我心則憂(아심즉우)
대부는 산 넘고 물 건너련만 이내 근심 그지없네
旣不我嘉(기불아가) 不能旋反(불능선반)
이미 나를 기꺼워 하지 않지만 내 뜻 돌이킬 수 없네
視爾不藏(시이불장) 我思不遠(아사불원)
그대들이 좋게 여기지 않는 줄 알지만 내 생각 돌이킬 수 없네
旣不我嘉(기불아가) 不能旋濟(불능선제)
이미 나를 기꺼워 하지 않으니 나는 곧 건널 수 없네
視爾不藏(시이불장) 我思不閟(아사불비)
그대들이 좋게 여기지 않는 줄 알지만 내 생각 막을 수 없네
陟彼阿丘(척피아구) 言菜其蝱(언채기맹)
저 언덕에 올라 패모나 케어 볼까
女子善懷(여자선회) 亦各有行(역각유행)
여자들 공연한 생각이 많다지만 다 이유가 있다네
許人于之(허인우지) 衆穉且狂(중치차광)
허나라 사람들이 나를 탓하지만 모두 어리석고 미친 짓이네
我行其野(아행기야) 芃芃其麥(봉봉기맥)
저 들판을 걸어보니 보리 싹이 무성하네
控于大邦(공우대방) 誰因誰極(수인수극)
큰 나라에 호소하려 해도 누에게 해야할지
大夫君子(대부군자) 無我有尤(무아유우)
대부와 군자들이여 나를 허물치 말아주오
百爾所思(백이소사) 不如我所之(불여아소지)
그대들 백방으로 생각해 봐도 내 생각만 못하느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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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나라 선강의 딸이 허나라 목공의 부인 되었는데 위나라가 말하였을 때
위나라로 돌아가지 못하여 지어 부른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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