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6.국풍-정풍-숙우전

 

 

 

 

叔于田(숙우전) : 숙이의 사냥

叔于田 (숙우전) 

숙이님이 사냥을 나가시면

巷無居人 豈無居人(항무거인 개무거인 ).

거리엔 사는 사람이 없네 어찌 사는 사람이 없을까마는

不如叔也 洵美且仁(불여숙야 순미차인).

그대(숙이)같이 진실로 착하고 어진 이가 없다네

 

叔于狩(숙우수)

숙이님이 사냥을 나가시면

巷無飮酒. 豈無飮酒(항무음주. 개무음주)

거리엔 술 머시는 사람이 없네 어찌 술 마시는 사람이 없을까마는

不如叔也  洵美且好(불여숙야  순미차호).

그대(숙이)같이 진실로 아름답고 좋은 이가 없다네

 

叔適野(숙적야)

숙이님이 들로 나가시면

巷無服馬 豈無服馬(항무복마 개무복마 )

거리엔 말 타는 사람이 없네 어찌 말 타는 사람이 없을까마는

不如叔也  洵美且武(불여숙야  순미차무).

그대(숙이)같이 진실로 아름답고 씩씩한 이가 없다네

 

• ** 정 나라 정공의 아들(공숙단)을 노래한 시라고 하나

  일반 아녀자가 사냥가는 애인을 노래한 시라고 보면 됨

  (애인이 옆에 없으니 도시가 텅빈 느낌을 잘 나타내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