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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경

2. 국풍-주남-갈담

 

 

 

 

 

                          葛覃(갈담) - 칡넝쿨
 
葛之覃兮(갈지담혜) 施于中谷(이우중곡) : 칡 덩쿨이 자라 산골짜기 뻗어가니
維葉처처(유엽처처) 黃鳥于飛(황조우비) : 그 잎사귀 무성하니 꾀꼬리 떼 날아와
集于灌木(집우관목) 其鳴개개(기명개개) : 덩굴 숲에 모여 앉아 꾀꼴꾀꼴 울어 데네
 
葛之覃兮(갈지담혜) 施于中谷(이우중곡) : 칡 덩굴이 자라 산골짜기 뻗어가니
維葉莫莫(유엽막막) 是刈是濩(시예시확) : 그 잎사귀 무성하니 잘라다가 삶아내어
爲絺爲(위치위격) 服之無(복지무역) : 갈포 옷을 해 입으니 싫어지지 않았네
 
言告師氏(언고사씨) 言告言歸(언고언귀) : 스승께 고하리라,친정 간다 고하리라
薄汚我私(박오아사) 薄澣我衣(박한아의) : 막 입는 옷 내다 빨고 나들이 옷도 내다 빨고
害澣害否(할한할부) 歸寧父母(귀령부모) : 어느 옷을 안 빨랴, 부모 뵈러 가는데

 

 

* 시집간 여인이 친정을 갈 준비를 하면서 들뜬 마음을 노래한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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