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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용

제11장 : 君子 依乎中庸

 

 

子曰(자왈)
素隱行怪(소은행괴)를 後世有述焉(후세유술언)이나
吾弗爲之矣(오불위지의)니라.
공자께서 말씀하시길
은밀한 이치를 찾아 내고, 괴이한 짓을 하는 것을 후세에 떠받드는 일이 있을 것이지만
나는 그런 짓을 하지 않노라.
 ** 素 : 본디 소, 여기서는 索(찾을 색)으로 보아야 함.
 
君子遵道而行(군자준도이행)타가 半途而廢(반도이폐)하나
吾弗能已矣(오능불이의)니라.
군자가 도를 좇아 행하다가 중도에 그만두는데,
나는 그만두지 못할 것이다.
 
君子(군자)는 依乎中庸(의호중용)하야
遯世不見知而不悔(돈세불견지이불회)하나니
唯聖者能之(유성자능지)니라.
군자는 중용에 의지하여
세상에서 숨어 있어 알려지지 않아도 후회하지 않으니
이는 오직 성자라야 그렇게 할 수 있다.
 
 遯 : 피할 돈(둔), 은둔할 돈(둔)(주역 괘명일 때는 ‘돈’,  
         세상을 피한다는 뜻의 遯世는 '돈세'로 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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