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경
125.국풍-진풍-거린
백운산촌노
2011. 6. 14. 17:49
車鄰(거린) : 수레 소리
有車鄰鄰(유거린린) 수레소리 덜컹거리더니
有馬白顚(유마백전) 이마에 흰털 난 말이 보이네
未見君子(미견군자) 우리님 만나기 전에
寺人之令(사인지령) 시종이 마중하네
阪有漆 (판유질) 언덕엔 밤나무
隰有栗 (습유률) 진펄엔 밤나무 있네.
旣見君子(기견군자) 우리님 만나고 나서는
並坐鼓瑟(병좌고슬) 나란히 앉아 거문고를 타네
今者不樂(금자불낙) 지금 즐기지 않는다면
逝者其耋(서자기질) 세월은 흘러 덧없이 늙어가리
阪有桑 (판유상) 언덕엔 뽕나무
隰有楊 (습유양) 진펄에는 버드나무 있네.
旣見君子(기견군자) 우리님 만나고 나서는
並坐鼓簧(병좌고황) 나란히 앉아 생황을 타네
今者不樂(금자불낙) 지금 즐기지 않는다면
逝者其亡(서자기망) 세월은 흘러 덧없이 죽어가리
** 진나라에 수레와 예악이 처음 들어 왔을 때 백성들이 기뻐서 부른 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