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경
107.국풍-위풍-분저여
백운산촌노
2011. 5. 11. 16:09
汾沮洳(분저여) : 분수의 물가
彼汾沮洳(피분저여) 저 분수의 물가에서
言采其莫(언채기막) 나물을 뜯고 있네
彼其之子(피기지자) 저기 우리님은
美無度 (미무도) 아름답기 그지없네
美無度 (미무도) 아름답기 그지 없어도
殊異乎公路(수이호공로) 높은 이와는 너무 다르네
彼汾一方(피분일방) 저 분수의 한 구석에서
言采其桑(언채기상) 뽕잎을 뜯고 있네
彼其之子(피기지자) 저기 우리님은
美如英 (미여영) 아름답기가 꽃 부리 같네
美如英 (미여영) 아름답기가 꽃 부리 같아도
殊異乎公行(수이호공행) 높은 이 같지는 않네
彼汾一曲(피분일곡) 저 분수의 한 구비에서
言采其藚(언채기속) 쇠기나물을 뜯고 있네
彼其之子 (피기지자) 저기 우리님은
美如玉 ((미무도) 아름답기 옥과 같네
美如玉 ((미여영) 아름답기가 옥과 같아도
殊異乎公族(수이호공족) 귀족 같지는 않네
* 겉 모습은 화려하나 자질이 부족한 관리를 풍자한 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