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경

67.국풍-왕풍-양지수

백운산촌노 2011. 3. 17. 10:32

 

 

 

揚之水(양지수) : 잔잔히 흐르는 물결

 

揚之水
  不流束薪
(양지수  불유속신)
잔잔히 흐르는 물결은 한 다발 나무도 흘러 보내지 못하네
彼其之子  不與我戍申(피기지자  불여아수신)
아내와 헤어저서 나홀로 신나라 땅에서 수자리(보초)서네
懷哉懷哉  曷月予還歸哉.(회재회재  갈월여환귀재).
그립고 그리워라 나는 어느 달에나 고향에 돌아가려나

 

揚之水  不流束楚(양지수  불류속초).
잔잔히 흐르는 물결은 한 다발 싸리나무단도 흘러 보내지 못하네
彼其之子  不與我戍甫(피기지자  불여아수보).
아내와 헤어저서 나홀로 보나라 땅에서 수자리(보초)서네
懷哉懷哉  曷月予還歸哉(회재회재  갈월여환귀재)
그립고 그리워라 나는 어느 달에나 고향에 돌아가려나.

 

揚之水  不流束蒲(양지수  불류속포)
잔잔히 흐르는 물결은 한 다발 갯버들도 흘러 보내지 못하네
彼其之子 不與我戍許(피기지자 불여아수허)
아내와 헤어저서 나홀로 허나라 땅에서 수자리(보초)서네
懷哉懷哉 曷月予還歸哉(회재회재 갈월여환귀재).
그립고 그리워라 나는 어느 달에나 고향에 돌아가려나.

 

** 멀리 타국 땅에 보초 서러나간 남편이 아내를 그리워하며 부른 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