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경
49.국풍-용풍-정지방중
백운산촌노
2011. 3. 3. 18:55
定之方中(정지방중) : 정성이 정남에 올 때
定之方中(정지방중) 作于楚宮(작우초궁)
정성이 하늘 가운데 올 때 초궁을 지었다네
揆之以日(규지이일) 作于楚室(작우초실)
해 그림자로 방위를 재어 초구에 집을 짓네
樹之榛栗(수지진율) 椅桐梓漆(의동재칠) 爰伐琴瑟(원벌금슬)
개암나무,밤나무,가래나무,옻나무를 심고 나중에 베어 거문고 만들 걸세
升彼虛矣(승피허의) 以望楚矣(이망초의)
저촉 큰 언덕에 올라 성터를 바라보네
望楚與堂(망초여당) 景山與京(경산여경)
초구,당읍 바라보고 큰산,높은 언덕도 살피고
降觀于桑(강관우상) 卜云其吉(복운기길) 終然允臧종연윤장)
내려와 뽕나무 밭 바라보며 점치니 점괘도 길하니 끝내는 좋은 터 얻으셨네
靈雨旣零(영우기령) 命彼倌人(명피관인)
단비도 이미 내리니 수레꾼에게 명령을 내리네
星言夙駕(성언숙가) 說于桑田(설우상전)
날 개어 별 보이면 수레타고 뽕나무 밭에 나가 즐기라고
匪直也人(비직야인) 秉心塞然(병심새연) 騋牝三千(내빈삼천)
예사 어른 아니신 이분 마음가짐 깊으시어 큰 암말이 삼천 필이나 된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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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나라를 다시 세운 문공을 찬양한 노래라고 함
제나라 환공이 초구에 성을 쌓아 문공을 세웠다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