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용

제15장 : 辟如行遠必自邇

백운산촌노 2010. 10. 17. 23:37

 

 

君子之道(군자지도)는 辟如行遠必自邇(피여행원필자이)하며
辟如登高必自卑(피여등고필자비)니라
군자의 도는 비유컨대 먼 길을 가는데 반드시 가까운 데로부터 하는 것과 같으며,
비유컨대 높은 곳을 오르는데 반드시 낮은 데서부터 하는 것과 같으니라
 
詩曰(시왈)
妻子好合(처자호합)이 如鼓瑟琴(여고금슬)하며
兄弟旣翕(형제기흡)하야 和樂且耽(화락차탐)이라
宜爾室家(의이실가)하며 樂爾妻帑(낙이처탕)이하느니라.
시경에 이르길
“처자가 좋아서 합하는 것이 비파와 거문고를 타는 것과 같으며,
  형제가 이미 합해서 화락하고 또 즐기느니라.
  너의 집안을 마땅하게 하며 너의 아내와 자식을 즐겁게 한다” 하였다.
 
子曰(자왈)
父母(부모)는 其順矣乎(기순의호)이신져.
공자께서 말씀하시길
“부모께서는 순하실(편안하실) 것이다” 하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