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용

제10장 : 君子 和而不流

백운산촌노 2010. 10. 12. 10:47

 

 

 

子路(자로)가 問强(문강)한대
자로가 강을 묻자오니
 
子曰(자왈)
南方之强與(남방지강여)아 北方之强與(북방지강여)아 抑而强與(억이강여)아
공자께서 말씀하시길
“남방의 강인가? 북방의 강인가? 아니, 너의 강인가
 
寬柔以敎(관유이교)요
不報無道(불보무도)는 南方之强也(남방지강야)이니 君子(군자)가 居之(거지)니라
너그러우며 부드러움으로써
가르치고 무도한 이를 보복하지 않는 것은 남방의 강이니 군자가 거하느니라.
 
衽金革(임금혁)하야
死而不厭(사이불염)은 北方之强也(북방지강야)이니 而强者(이강자)가 居之(거지)니라
병기와 갑옷을 깔고서
죽어도 싫지 아니함은 북방의 강이니 강한 자가 이에 거하느니라.
 
故(고)로

君子(군자)는 和而不流(화이불류)하나니 强哉矯(강재교)여

中立而不倚(중립이불의)하나니 强哉矯(강재교)여  
國有道(국유도)에 不變塞焉(부변색언)하나니 强哉矯(강재교)
國無道(국무도)애 至死不變(지사불변)하나니 强哉矯(강재교)
그러므로

군자는 화하되 흐르지 아니하나니, 강하다! 꿋꿋함이여!

중립하여 치우치지 아니 하나니, 강하다! 꿋꿋함이여!
나라의 도가 있음에 막혔을 때 (의지를) 변하지 아니하나니, 강하다! 꿋꿋함이여!
나라에 도가 없음에 죽음에 이르러도 변하지 아니하니, 강하다! 꿋꿋함이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