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자

盡心章句上 第四十一章 : 道則高矣 美矣

백운산촌노 2010. 9. 6. 18:04

 

 

 
公孫丑曰 (공손추왈)
[道則高矣, 美矣, (도즉고의,미의)
 宜若登天然, 似不可及也. (의야등천연,사불가급야)
 何不使彼爲可幾及而日孳孳也? ] (하불사피위가기급이일자자야?)
공손추가 말했다.
"道는 높고 또 아름답습니다.
 마치 하늘에 올라가는 것 같아서 도달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어찌하여 저로 하여금 그것에 도달할 수 있게끔 나날이 부지런하게 노력하도록 하지 않습니까?"
 
孟子曰 (맹자왈)
 [大匠不爲拙工改廢繩墨, (대장불위졸공개폐승묵)
  羿不爲拙射變其彀率. (예불위졸사변기구률)
孟子께서 말씀하셨다.
"훌륭한 목수(大匠)는 서툰 목수(拙工)를 위해서 먹줄 쓰는 방법을 고치거나 없애지 아니하고,
 예(人名)는 서툰 사수(拙射)를 위해서 활 쏘는 방법을 고치지 아니한다.
 
君子引而不發, 躍如也. (군자인이불발,약여야)
中道而立, 能者從之. ] (중도이립,능자종지)
君子가 활을 당기고서 발사하지 않고 용약(勇躍)하듯 하여,
正道로 서 있으면, 能한 者가 따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