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자
盡心章句上 第九章 : 孟子謂宋句踐
백운산촌노
2010. 8. 25. 22:52
孟子謂宋句踐曰 (맹자위송구천왈)
[子好遊乎? 吾語子遊. (자호유호? 오어자유)
人知之, 亦囂囂. (인지지,역효효)
人不知, 亦囂囂. ] (인부지,역효효)
曰 [何如斯可以囂囂矣? ] (왈 하여사가이효효의?)
曰 [尊德樂義, 則可以囂囂矣. (왈 존덕낙의,즉가이효효의)
맹자께서 송구천에게 일러 말씀하셨다.
"자네가 유세(遊說)하는 것을 좋아하는가? 내가 자네에게 유세(遊說)에 대하여 말하리라.
남이 알더라도 효효(囂囂 자족하여 욕심이 없음-태연자약 )하고,
남이 알지 못하더라도 역시 효효해야 할 것이다."
송구천 : "어떻게 하여야 이에 효효(囂囂)하겠습니까?"
맹자 : "德을 높이고 義를 즐기면 효효(囂囂)할 것이다.
故士窮不失義, 達不離道. (고사궁불실의,달불이도)
窮不失義, 故士得己焉; (궁불실의고사득기언)
達不離道, 故民不失望焉. (달불이도,고민불실망언)
古之人, 得志, 澤加於民. (고지인,득지,택가어민)
不得志, 脩身見於世. (부득지,수신견어세)
窮則獨善其身, (궁즉독선기신)
達則兼善天下. ] (달즉겸선천하)
그러므로 士는 궁(窮)하여도 義를 잃지 아니하며, 영달하여도 道를 떠나지 아니한다.
궁(窮)해도 義를 잃지 않으므로 士가 자기를 잃지 않고 ,
영달해도 道를 떠나지 않으므로 백성이 희망을 잃지 아니한다.
옛사람이 뜻을 얻으면 은택을 백성에게 더하고,
뜻을 얻지 못해서는 몸을 닦아서 세상에 드러나니,
궁(窮)하면 곧 홀로 그 몸을 善하게 하고,
영달하면 곧 天下를 아울러 善하게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