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자
告子章句下 第十一章 : 丹之治水
백운산촌노
2010. 8. 24. 10:41
白圭曰 [丹之治水也愈於禹. ] (백규왈 단지치수야유어우)
孟子曰 [子過矣. 禹之治水, 水之道也. (맹자왈 자과의,우지치수,수지도야)
백규 "내가(丹:인명) 치수한 것은 우임금보다 낫습니다."
맹자 "당신 생각은 잘못이오. 우임금이 치수한 것은 물을 제 길로 인도한 것이오.
是故禹以四海爲壑, (시고우이사해위학)
今吾子以隣國爲壑. (금오자이인국위학)
水逆行, 謂之洚水. (수역행,위지홍수)
洚水者, 洪水也, 仁人之所惡也. (홍수자,홍수야,인인지소오야)
吾子過矣. ] (오자과의)
그러므로 우임금은 사방의 바다를 배수장 삼아서 물이 그리로 흘러내리게 했소.
지금 당신은 이웃 나라를 배수장으로 삼아서 그리로 물이 흘러내리게 하고 있소.
물이 거꾸로 흘러감을 홍수라고 하니,
홍수란 곧 홍수(洪水)이며, 이것은 어진 사람이 싫어하는 것이오.
그러므로 당신의 말은 잘못 되었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