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자
離婁章句上 第二十八章 : 瞽瞍底豫
백운산촌노
2010. 7. 19. 12:53
孟子曰 (맹자왈)
[天下大悅而將歸己。(천하대열이장귀기)
視天下悅而歸己, 猶草芥也。(시천하열이귀기,유초개야)
惟舜爲然。(유순위연)
不得乎親, 不可以爲人。(부득호친,불가이위인)
不順乎親, 不可以爲子。(불순호친,불가이위자)
舜盡事親之道而瞽瞍底豫, (순진사친지도이고수저예)
瞽瞍底豫而天下化, (고수저옝천하화)
瞽瞍底豫而天下之爲父子者定, (고수저예이천하지위부자자정)
此之謂大孝。 ] (차지위대효)
孟子께서 말씀하셨다。
"온 天下가 크게 기뻐하여 장차 자기에게 돌아오려고 하는데,
天下가 기뻐하여 돌아옴을 보기를 마치 풀이나 지푸라기처럼 여긴 것은
오직 순임금만이 그러하셨다。
父母의 마음을 기쁘게 하지 못하면 사람 노릇을 할 수 없으며,
父母를 따르지 않으면 자식 노릇을 할 수 없다고 하셨다。
순임금이 父母 섬기는 道理를 다하자, 그의 아버지 고수가 기뻐하기에 이르렀다。
고수가 기뻐하기에 이르르자 온 天下가 감화되었고,
고수가 기뻐하기에 이르르자 온 天下의 아버지와 자식의 노릇을 하는 道理가 뚜렷하게
정하여 졌다。
이를 일러 大孝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