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덕경

老子 제78장 : 단단함을 이기는 데는 물보다 나은 것이 없다.

백운산촌노 2010. 3. 16. 18:24

 

 

 
         天下莫柔弱於水 (천하막유약어수),
      而攻堅强者, 莫之能勝 (이공견강자,막지능성),
      以其無以易之 (이기무이역지).
      弱之勝强, 柔之勝剛 (약지승광,유지승강),
      天下莫不知, 莫能行 (천하막불지,막능행).
      是以聖人云, 受國之垢 是謂社稷主 (시이성인운,수국지구 시위사직주),
      受國不祥 是謂天下王.(수국불상시위천하왕).
      正言若反 (정언약반),
 
           세상에 물처럼 부드럽고 약한 것이 없다.
           그러면서도 굳세고 강한 것을 이기는 데 물보다 더 나은 것도 없다.
           이는  그 바탕이 바뀌지 않기 때문이다.
           약한 것이 강한 것을 이기고, 부드러운 것이 단단한 것을 이기는 것을
           세상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지만, 실행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
           그러기에 성인의 말씀에 나라의 더러운 일을 떠맡는 사람이 사직의 주인이고
           천하의 궂은 일을 떠맡는 사람을 천하의 왕이라 했다.
           참으로 바른 말은 반대인 것처럼 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