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덕경

老子 제76장 : 강하면 부러진다.

백운산촌노 2010. 3. 16. 18:20

 

 

 
      人之生也柔弱, 其死也堅强 (인지생야유약,기사야견강),
      萬物草木之生也柔脆, 其死也枯槁 (만물초목지생야유취,기사야고고),
      故堅强者死之徒, 柔弱者生之徒 (고견강자사지도,유약자생지도),
      是以兵强則不勝, 木强則折 (시이병강즉불승,목강즉절),
      强大處下, 柔弱處上 (강대처하,유약처상).
 
           살아 있는 사람의 몸은 부드럽고 약하지만, 죽은 사람의 몸은 굳고 단단하다.
           살아 있는 만물과 초목은 부드럽고 연약하지만, 죽고 나면 말라 딱딱하다.
           그러므로 굳고 단단한 것은 죽은 무리이고,  부드럽고 연약한 것은 살아있는 무리이다.
           그래서 군대가 강하면 승리하지 못하고, 나뭇가지가 강하면 부러지고 만다.
           강한 것은 아래에 처하고, 부드럽고 약한 것은 위에 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