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덕경
老子 제68장 : 사람을 잘 쓰는 자는 스스로 몸을 낮춘다
백운산촌노
2010. 3. 16. 17:29
善爲士者不武 (선위사자불무),
善戰者不怒 (선전자불노),
善勝敵者不與 (선승적자불여),
善用人者爲之下 (선용인자위지하),
是謂不爭之德 (시위부쟁지덕),
是謂用人之力 (시위용인지력),
是謂配天古之極 (시위배천고지극).
훌륭한 선비는 무력을 쓰지 않고,
싸움을 잘하는 자는 화내어 흥분하지 않으며
적을 잘 이기는 자는 적과 정면으로 싸우지 않고,
사람을 가장 잘 쓰는 자는 그들 앞에서 몸을 낮춘다.
이를 일컬어 다투지 않는 덕이며,
남의 힘을 이용하는 것이라 말하며,
이러한 것을 “ 하늘이 도와주는 오래된 지극한 도(道)” 라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