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덕경
老子 제63장 : 매우 쉽다는 것은 매우 어렵다는 것을 의미한다
백운산촌노
2010. 3. 16. 01:34
爲無爲, 事無事, 味無味 (위무위,사무사,미무미),
大小多少, 報怨以德 (대소다소,보원이덕).
圖難於其易, 爲大於其細 (도난어기이,위대어기세).
天下難事, 必作於易 (천하난사,필작어이),
天下大事, 必作於細 (천하대사,필작어세).
是以聖人, 終不爲大 (시이성인,종불위대),
故能成其大 (고능성기대).
夫輕諾必寡信 (부경락필과신),
多易必多難 (다이필다란).
是以聖人猶難之 (시이성인유난지).
故終無難矣 (고종무난의).
‘무위’를 ‘위’로 하며, ‘무사’를 ‘사’로 하고, ‘무미’를 ‘미’로 한다.
작은 것은 크게 하고 적은 것은 많게 하며, 원한은 덕으로 갚는다.
어려운 일은 어려워지기 전에 쉽도록 도모하고, 큰일은 커지기 전에 자잘하게 한다.
천하의 모든 어려운 일은 반드시 쉬운 데서 일어나고,
큰일은 반드시 작은 데서 시작된다.
그러므로 성인은 결코 큰일을 하려 하지 않으며,
그리하여 큰 일을 이룩하는 것이다.
대체로 쉽게 하는 승낙은 반드시 믿기가 어렵고,
아주 쉽다고 하는 것은 반드시 많은 어려움에 부딪히게 된다.
그러므로 모든 일을 조심하여 신중히 다루며,
이리하여 내내 조금도 어려운 일이 일어나지 않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