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덕경
老子 제50장 : 삶을 그르치는 것은 삶에 너무 집착하기 때문이다
백운산촌노
2010. 3. 11. 17:13
出生入死 (출생입사).
生之徒十有三, 死之徒十有三 (생지도십유삼,사지도십유삼).
人之生, 動之死地, 亦十有三 (인지생,동지사지,역십유삼).
夫何故, 以其生生之厚 (부하고,이기생생지후).
蓋聞善攝生者 (개문선섭생자), 陸行不遇兕虎(육행불우소호),
入軍不被甲兵 (입군불피갑병),
兕無所投其角 (시무소투기각), 虎無所措其爪 (호무소조기조),
兵無所用其刃 (병무소용기인).
夫何故 (부하고), 以其無死地 (이기무사지).
태어나면 죽기 마련이다..
오래 사는 사람이 열에 세명이며, 일찍 죽는 사람도 열에 세명이다.
오래 살 수 있는데도 공연히 움직여 죽음으로 가는 사람도 열에 세명이다.
왜 그럴까? 이는 너무 삶에 집착하기 때문이다.
흔히 듣기로 삶을 잘 다스리는 사람은 육지를 다녀도 외뿔소나 호랑이를 만나지 않고
전쟁터에서도 병장기의 피해를 입지 않는다.
외뿔소도 그 뿔을 들이밀 곳이 없고, 호랑이도 발톱을 들이댈 곳이 없으며.
병사도 칼날을 쓸 곳이 없기 때문이다.
왜 그럴까? 그에게는 죽음이 없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