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덕경
老子 제24장 : 발돋움으로는 오래 서 있을 수 없다
백운산촌노
2010. 3. 9. 15:16
企者不立 (기자불립)
跨者不行(과자불행).
自見者不明(자견자불명)
自是者不彰(자시자불창),
自伐者無功(자벌자무공)
自矜者不長(자긍자부장)
其在道也 (기재도야) 曰餘食贅行(왈여식췌행)
物或惡之 (물혹오지)
故有道者不處 (고유도자불처)
발돋움하는 자는 오래 설 수 없고,
타 넘듯 크게 걷는 자는 오래 걷지 못한다.
자기 스스로 보이려고 하면 밝게 나타나지 많고,
스스로 옳다고 하면 뚜렷하게 비치지 않을 것이며
스스로 뽐내면 그 공이 소용없게 되고,
스스로 우쭐대면 오래가지 못한다.
이와 같은 것을 도에서는 먹다 남은 밥, 군더더기 행동이라 이르며,
모든 사람들이 싫어한다.
따라서 도 있는 사람은 그러한 곳에 머물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