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덕경

老子 제 22 장 : 굽은 나무가 산을 지킨다

백운산촌노 2010. 3. 9. 14:46

 

 

 

 曲則全(곡즉전),枉則直(왕즉직),窪則盈(와즉영),

 廢則新(폐즉신),少則得(소즉득),多則惑(다즉혹).
 是以聖人 抱一爲天下式(시이성인 포일위천하식)
 不自見故明(부자견고명)
 不自是故彰(부자시고창),
 不自伐故有功(부자벌고유공),
 不自矜故長(부자긍고장).
 夫惟不爭(부유부쟁) 故天下莫能與之爭(고천하막능여지쟁)
 古之所謂 曲則全者(고지소위 곡즉전자) 豈虛言哉(개허언재) 
 誠全而歸之(성전이귀지)
  
  굽은 나무가 온전하고(오래가고), 굽어야 곧게 할 수 있고, 우묵하여야 채울 수 있고,
  낡아야 새롭게 할 수 있고, 욕심이 적으면 만족을 얻을 수 있고, 지식이 많으면 미혹하게 된다.
  이에 성인은  천하의 법식을  하나로 품고,
  스스로 보이려고 하지 않기 때문에 현명해지고, 
  스스로를 올바르다고 하지 않기 때문에 밝게 두드러지고,
  스스로를 뽐내지 않기 때문에  훌륭함으로 남으며,
  스스로를 자랑하지 않기 때문에 우두머리가 된다.
  그리고 오로지 서로 다투지 않으니  천하의 그 누구도 그와 맞서 다투려 하지 않는다.
  옛말에 이르기를 굽은 나무가 온전하다(오래간다)는 것이 어찌 빈말이겠는가?
  진실된 것은 돌아오기 마련이다